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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정보/신제품 출시 정보와 이슈

커세어, 풀배열 게이밍 키보드 K70 CORE 출시

by YesSoeasY 2023. 10. 11.

Corsair-K70-CORE-사진.

게이밍 키보드의 새로운 표준

커세어의 시그니처 게이밍 키보드 K70

커세어 K70 CORE 풀배열 게이밍 키보드는 레이저, 스틸시리즈, 로지텍과 더불어 메이저 게이밍 기어 제조사인 커세어의 주력 키보드 K70 시리즈의 최신 키보드이며, 이전에 출시한 K70 MAX 마그네틱(자석축) 다음으로 출시된 모델입니다. K70 시리즈는 오랫동안 사랑받은 커세어의 주력 키보드 중 하나로 K70 RGB, mk2, Lux, MAX 등 종류도 상당히 많은 모델입니다. 사이즈도 미니 사이즈, 텐키리스 사이즈, 풀배열 사이즈 등 여러 가지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바로 전작인 K70 MAX 마그네틱은 자석축을 활용하여 특정 FPS 게임(CS:GO, 발로란트 등)에 특화되어 있었지만, 이번 K70 CORE 시리즈는 좀 더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70 Core 사양

커세어 K70 CORE 게이밍 키보드는 기존의 K70보다는 보급형 라인업이며, K70 시리즈 중 저가형 모델에 속합니다. K70 CORE 사이즈풀배열 사이즈 게이밍 키보드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104 키 키보드와 동일한 사이즈입니다. 104 키 외 부가적인 버튼으로는 하이엔드 게이밍 키보드에서는 이제 필수요소가 되어버린 프로그래밍 가능한 멀티미디어 키와 게임 중 볼륨조절 및 웹페이지 스크롤, 확대/축소, RGB 밝기 조절이 가능한 다이얼 노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핵심 부품인 기계식 스위치로는 커세어에서 MGX 마그네틱 축 스위치 이후 새롭게 선보인 MLX Reds 리니어 스위치를 채용하여, 게임이나 타이핑 시 조용한 타건음을 제공합니다.

Corsair-MLX-Red-Switches-사진.

MLX Reds 리니어 스위치는 기존 적축 기계식 스위치와 흡사한  커세어 자체 개발 스위치입니다. 7천만 번 입력의 수명을 자랑하며,  동가격대의 기성 키보드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공장 사전 윤활을 통해 본래도 정숙한 적축 스위치를 보다 정숙하게 하였습니다. 그 외에는 작동력(키보드를 입력할 때 들어가는 힘) 45g, 입력지점(키가 입력되기 위해 눌려야 하는 키의 최소 깊이) 1.9mm, 최대  입력 깊이(키를 최대로 눌렀을 때 내려가는 깊이) 4.0mm로 타사 적축 기계식 스위치와 거의 동일한 스펙입니다.

그 밖의 스펙으로는 커세어의 게이밍 기어 통합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iCUE 소프트웨어를 통해 키별 RGB 설정, 프로그램 매크로, 키매핑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렇게 iCUE 소프트웨어를 통해 설정한 5개의 프로필이 저장가능한 온보드 메모리(키보드의 개인설정을 저장하여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를 제공, K70 시리즈의 자랑인 하이퍼폴링(8000Hz)을 사용할 수 없지만, 게이밍 키보드로 충분히 활용가능한 최대 폴링레이트 1000Hz를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키보드 소음 억제와 내구성을 위한 알루미늄 상판두 겹의 소음 억제 댐핑 폼을 활용하여, 동 가격대  타 제조사 키보드들과는 차별화되는 품질을 자랑합니다. 

 

다만 K70 시리즈는 보통 이중사출 PBT 키캡을 사용해왔는데, K70 CORE 시리즈는 K70 시리즈 중 보급형 모델이다 보니, 이중사출 ABS 키캡(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지만 PBT키캡보다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약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팜레스트(손목 받침대)를 선택 옵션으로 추가하였고, USB-A 케이블의 탈부착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옵션들은 가성비를 위해 제외된 것으로 보입니다. 색상스틸그레이블랙 두가지로 출시되었고, 출시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 팜레스트(손목 받침대)를 제외한 옵션 99.99유로(한화 약 14만 2천 원 정도)입니다. 여기에 호환되는 커세어 PBT DOUBLE SHOT PRO(이중사출 PBT 키캡) 29.99유로 상당의 옵션을 추가하여 129.98유로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평소 K70 시리즈를 구매 목록에 넣어두셨으나, 비싼 가격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셨던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를 통해 보급형 K70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