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 아이폰 15 프로/아이패드 용 레지던트 이블 빌리지 출시

 

주식회사 캡콤에서는 레지던트 이블 빌리지 타이틀을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하였습니다.

1979년 설립 후, 스트리트 파이터, 록맨, 바이오 하자드(레지던트 이블의 일본 내수용 타이틀명), 몬스터 헌터 등 한 번씩은 들어봤을 법한 유명 콘솔 게임 타이틀들을 기반으로 이제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일본의 비디오 게임 개발 및 배급사인 캡콤은 21년 5월 레지던트 이블의 8번째 시리즈 레지던트 이블 빌리지를 발매하였습니다.

레지던트 이블 빌리지는 Windows(PC), PS4, PS5, Xbox 용으로 출시되었고, 22년 10월 Mac OS 지원을 추가하였습니다.

App Store에 등록된 레지던트 이블 빌리지

그리고 오는 10월 30일 애플의 최신 모바일 기종 아이폰 15 프로와 아이패드 시리즈를 지원 기종에 추가하여, iOS 버전 레지던트 이블 8 빌리지를 출시하였습니다.

레지던트 이블 빌리지는 주인공 에단 윈터스의 시점으로 딸 로즈 윈터스를 구하는 여정을 담고 있으며, 레지던트 이블의 7번째 시리즈 레지던트 이블 7의 사건 이후 스토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나름의 떡밥 회수도 제법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때문에 스토리를 보는 맛도 상당합니다.

 

마더 미란다(중앙)와 4 귀족(왼쪽 밑에서 부터 알치나 드미트리스쿠, 도나 베네비엔토, 살바토레 모로, 칼 하이젠베르크)

간략한 스토리(스포 주의)는 마더 미란다의 4 귀족(드미트리스쿠 일가, 살바토레 모로, 칼 하이젠베르크, 도나 베네비엔토)을 물리치고, 최종 보스 마더 미란다를 쓰러뜨리며 딸 로즈를 구하는 아버지 에단 윈터스의 스토리를 1인칭 시점으로 플레이어가 헤쳐나가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단순한 공포심만 불러일으키는 게임보다는 나름의 반전과 플레이어들이 궁금했던 내용들을 잘 풀어주는 친절한(?) 스토리 전개가 인상 깊은 게임입니다.

 

iOS 버전 레지던트 이블 빌리지의 가격은 4,990엔이지만, 캡콤은 10월 30일부터 11월 20일까지 60% 할인 행사를 통해 세금 포함 1,990엔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DLC '윈터스 확장팩'도 50% 할인된 1,000엔에 구매할 수 있으며, 이 기간 동안 확장팩을 구매하면 추가 의상 '스트리트 울프 코스튬'도 증정합니다. 로즈 윈터스의 의상을 증정하는 점을 보면 iOS 버전 레지던트 이블 빌리지도 DLC인 쉐도우즈 오브 로즈(주인공 에단 윈터스의 딸 로즈 윈터스의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로즈 윈터스(쉐도우 오브 로즈 전용)의 스트리트 울프 코스튬

레지던트 이블 빌리지 플레이를 지원하는 애플의 기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아이패드 프로 12.9 (M1/M2)
• 아이패드 프로 11 (M1/M2)
• 아이패드 에어 5 (M1)
• 아이폰 15 프로/아이폰 15 프로 맥스

레지던트 이블 빌리지는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콘텐츠의 첫 부분을 플레이해 본 뒤 전체 게임을 구매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이어 캡콤은 2005년 출시한 레지던트 이블 4의 리마스터 작품인 '레지던트 이블 RE:4'도 iOS 버전을 2023년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구체적인 시기는 추후 확정될 예정입니다.

레지던트 이블 RE:4도 레지던트 이블 빌리지와 마찬가지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고, 첫 부분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